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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깻잎 논쟁? 그게 뭐 어때서…집착은 쓸모없는 짓" [종합]

기사입력 2022.02.11 05: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주우재가 깻잎 논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주우재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 "깻잎논쟁에 대한 저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우재는 "깻잎 논쟁에 대해서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 소신있게 말하겠다. 사실 저는 '그게 뭐 어때서?'다. 깻잎을 떼서 이 사람 밥을 싸준 것도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내 여자친구의 친구가 맞은편에 있는데 깻잎을 못 떼고 있는 게 얼마나 티가 났겠냐. 오랫동안 그러고 있었을 거다"라며 "잠깐 못 떼고 있는 걸 떼주는 건 안 된다. 그건 지켜보고 있었다는 거다. 근데 엄청 힘들어하는 게 보이는 상황에서 내가 조금만 도와주면 뗄 수 있다 싶으면 도와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우재는 "제가 늘 얘기하는 거지만 누군가를 만날 때 불안해하고 집착하고 개입하고 이러는 게 얼마나 쓸모없는 짓인지에 대해서 얘기를 드리겠다"라며 "어차피 그럴 사람은 그런다"라고 전했다.

주우재는 "내 앞에서 깻잎을 안 떼줬어도 이상한 생각을 할 사람은 깻잎을 안 떼줘도 내 친구랑 바람이 난다. 반면 그럴 생각을 아예 안 하는 사람은 깻잎을 몇 장을 떼줘도 아무 일이 안 일어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저는 그 깻잎을 떼주고 말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는 제 여자친구가 깻잎을 못 떼 힘들어하고 있는 제 친구를 발견하고 깻잎을 떼줘도 아무 느낌 없을 것 같다. 근데 제 친구가 깻잎에 젓가락을 뻗는 동시에 도와주면 조금 기분이 나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주우재는 "깻잎을 안 떼준다고 해서 바람을 피울 사람이 바람을 안 피울 것 같냐. 절대 아니다. 연인들을 보면 24시간 중에 자는 시간을 빼고 16시간 동안 불안해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대가 어디 가서 다른 여자랑 얘기하면 어떡하지', '모임 갔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을 하는데 무의미한 거다. 안 그럴 사람은 안 그러고, 그럴 사람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런다. 그냥 내 정신만 갉아먹는 짓이다. 질투랑은 다른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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