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전승 노리는 '구마유시' 이민형 "쌈디, 좀 더 노력하면 나처럼 할 수 있어" [LCK]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 잡고 KT까지 잡아서 1라운드 전승 노리고 파"

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T1 대 한화생명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은 공격적인 한화생명을 제압하며 2대 1 승리를 거뒀다. 7연승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1세트는 아쉽게 내줬지만 2, 3세트 T1만의 스타일로 역전을 이뤄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징크스로 하드캐리한 이민형이 돋보였다. 이민형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마땅히 받아야되는 POG였고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쌈디' 이재훈과의 맞대결에 대해 "되게 성장을 잘하는 것 같다. 라인전도 괜찮게 하는 것 같다. 좀 더 노력하면 나처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민형은 제리 픽 관련 "충분히 활용할 가능성 있고 우리도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세트 패배 후 피드백에 대해선 "제리 짜증난다는 생각만 했고 2세트 때는 화나서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민형은 2세트 아펠과의 극심한 차이에 "나의 징크스가 거리 조절을 잘해서 라인전 압박을 잘했다. 그래서 나온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3세트 케이틀린을 내준 것에 대해 "우리가 케틀 상대로 준비한 픽이고 오늘 잘 통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젠지전 각오로 "담원 기아 전처럼 재밌는 경기 나왔으면 좋겠고 젠지잡고 KT도 잡아서 1라운드 전승을 노리겠다"고 털어놨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