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10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검토 중이다.
9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정우성이 새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정우성이 출연을 제안 받은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청각장애인과 배우 지망생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송된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원작으로 한다. 현재 편성은 미정이다.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할 경우 드라마에 정식으로 복귀하는 것은 2012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 해 1월에는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대체 투입돼 잠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정우성은 지난 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제작을 맡았으며, 직접 연출을 맡은 영화 '보호자'의 개봉 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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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