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기적의 습관' 김도향이 일상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가수 김도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도향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도향은 맨몸 체조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를 본 의사들은 "고관절이 유연하다"며 그를 칭찬했다.
마당의 낙엽을 쓸고 라일락 나무에 영양제를 준 김도향은 발사믹 소스를 더한 양파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
"매운맛을 없애기 위해 양파를 물에 담갔다가 먹는다"는 김도향에 의사 남재현은 "그런 습관은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며 소금물을 이용해 양파의 매운맛을 제거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라고 제안했다. 알리신 성분을 포함한 수용성 영양소가 손실된다고.
김도향은 작업실로 향했다. 김도향은 "작업을 시작하기 전 '기마자세'를 한다"며 "'기마자세'로 기를 밑으로 내리면 머리가 비어진듯 편안해진다. 몸 전체에 기운이 돌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하사와 병장 출신의 재즈가수 이경우가 작업실에 방문했다. 김도향과 이경우는 기타를 치며 노래 메들리를 선보였다. 그 중 '항문을 조입시다'라는 노래가 눈길을 끌었다.
'항문을 조입시다'는 김도향이 케겔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작곡한 곡. 실제로 그는 '항문을 조여라'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가요계 도인'으로 알려진 김도향은 "산에 수련을 다닐 때 바위나 숲에 앉을 때 올라오는 냉기를 막기 위해 케겔 운동을 했다"며 케겔 운동을 시작하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의사 남재현은 "케겔 운동은 실제로 요실금 예방 치료법으로 쓰이고 변비, 전립선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며 "김도향 씨에게 내가 배워야겠다"는 특급 칭찬을 건넸다.
김도향은 이경우와 식당을 찾았다. 이경우는 "자기 훈련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그 나이에 이렇게 건강하기 쉽지 않다"며 김도향을 부러워했다. 이에 김도향은 "프로는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
사진 = TV CHOSUN '기적의 습관' 방송 캡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