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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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윤태화, 결혼 발표…"남편, 한결같이 착한 사람" [전문]

기사입력 2022.02.08 19: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미스트롯2' 윤태화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태화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 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올렸다.

윤태화는 "함께 있을때 가장 나다워지게 해주고,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해주는 사람과 결혼한다"며 "포기하려할 때 잡아주고, 저를 존중해주고, 적극 지지해주는 한결같이 착한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 팬들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전했다.

"3월에 결혼한다"고 밝힌 그는 "가수로서 더 이뤄야 한다고 생각해 결혼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태화는 "인생의 길을 걸을 때, 함께 할 사람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가수로서) 안일해지는 것이 아닌 더 나은 제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금 더 일찍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그는 "더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본 허찬미는 "울 태화언니 너무 축하해. 2022년 사랑길, 꽃길, 돈길 다 걷자"라며 윤태화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하 윤태화 결혼 발표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 이렇게 손편지를 써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많은 걸 포기하려고 할 때,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고, 저를 먼저 존중해 주고, 적극 지지하며 함게 울고, 웃던 시간 동안 한결같은 착한 사람이기에...
태화만사성(팬클럽명), 저의  행복을 기도해 주는 이젤님들 염려 놓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22년 3월 결혼합니다.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아직 가수로서 더 이룬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전...결혼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는 팬들을 보며 더 열심히 활동할 힘을 얻고, 다짐하는 저를 마주했을 때 행복하게 살다 보면 이루는 것도 많아지고, 인생의 길을 걸을 때, 함께 할 소중한 사람이 참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일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제가 되고 싶게 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미룰 이유가 없어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지만 조금 더 일찍 알려드리지 못하여 송구합니다.
아티스트로서 더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수 윤태화 올림

사진 = 윤태화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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