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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리 후계자', 브라질 정착 실패...미국으로 향한다

기사입력 2022.02.04 13:35 / 기사수정 2022.02.04 13:3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더글라스 코스타가 LA갤럭시와 합의를 이루었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스타가 LA갤럭시로 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마노는 "코스타의 LA갤럭시 합류가 확정됐다. 코스타는 6개월 임대를 통해 먼저 잔여 시즌을 보낼 것이며 이후 2년 계약을 통해 완벽한 LA갤럭시 선수가 될 것이다. 코스타는 오는 6일 LA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작성했다.

2008년 브라질 세리A 그레미우에서 데뷔한 코스타는 샤흐타르를 거쳐 2015/16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당시 뮌헨은 프랭크 리베리와 아르옌 로벤이 형성한 '로베리' 라인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코스타는 리베리와 로벤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이적 첫 해 리그 27경기 4골 14어시스트를 기록한 코스타는 2016/17시즌에도 리그 23경기 4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로베리' 라인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1시즌 임대를 떠났고, 임대 첫 해 리그 31경기 4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가 된 코스타는 2018/19시즌 유벤투스로 완전 이적을 선택했다.

2019/20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코스타는 2020/21시즌 7개월 임대를 통해 뮌헨으로 복귀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했고 곧바로 자신의 친정팀인 그레미우로 임대를 떠났다.

그레미우에서 26경기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코스타는 오는 6월 30일까지 그레미우와 임대 계약이 체결됐지만, 조기에 임대를 종료하며 미국으로 향하는 길을 택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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