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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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엉덩이 없다" 자폭에 김남주 "가슴도 그렇잖아" 폭소 (제시의 쇼터뷰)[종합]

기사입력 2022.02.03 21: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에이핑크가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드러냈다. 

3일 SBS 웹예능 채널 '모비딕'에는 "팀워크 자랑하러 온 에이핑크(Apink), 딜레마 오는 토론 인터뷰로 레전드 찍고 감. '제시의 쇼터뷰' EP. 8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손나은을 제외한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이 출연했다.

제시는 '환불원정대'로 활동할 당시 "박초롱의 의상을 입었다"며 "옷이 안 맞아 엉덩이, 가슴 쪽을 다 뜯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초롱은 "하필 엉덩이 없는 애 옷을 입어가지고"라고 자폭했고, 김남주는 "가슴도 그렇잖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제시는 "가슴 수술 하나마나다. 자연이 더 예쁘다"고 고백, "예쁘다는" 김남주의 말에 "그렇다고 뺄 생각은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단합력의 비결을 묻는 조성식 아나운서에 박초롱은 "단합력 안 좋다"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의견이 잘 갈린다"면서도 "서로를 잘 안다"고 고백했고 박초롱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해준다"고 정리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에이핑크에게 '깻잎논쟁'에 대해 물었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초롱, 정은지, 윤보미가 한 팀이 되어 "남자친구가 여사친의 깻잎을 떼어줘도 괜찮다"는 주장을 펼쳤다. 제시, 김남주, 오하영은 이에 강하게 반대했다.

"여사친이 절세 미인이면 어떡하냐"는 제시의 말에 윤보미는 "여자친구한테 소개시켜줄 정도면 괜찮다"고 대답했다. 이에 제시와 김남주는 "남자를 잘모른다", "사람을 잘 믿네"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윤보미는 상대 팀에 설득당해 제시 팀과 의견을 같이 했다.

조성식 아나운서는 오하영을 "언니들에게 할 말 다하는 막내"라며 "막내 온 탑"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오하영은 리더 박초롱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하영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이틀 동안 진행됐다"며 "둘째 날에 안 나오는 멤버들이 있어 부러워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박초롱이 오하영에게 "제대로 해야지, 너 뮤직비디오 안 찍고 싶어?"라고 일침을 놨다고. 이를 들은 박초롱은 "하영이가 불평, 불만이 많아요"라고 말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오하영은 "그러면서 박초롱이 첫째 날 제일 먼저 갔어요"라고 밝혀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오하영은 "대선주자에게 한 마디 하라"는 조정석 아나운서의 뜬금없는 요청에 "알아서 뽑을 테니까 전화 좀 그만하세요"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모비딕' 유튜브 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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