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08 04:4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이민우가 소름끼치는 복수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7일 첫 방송된 KBS2 <강력반>(권계홍 연출, 박성진 허지영 극본)에서는 죽은 여자친구를 위한 복수를 꿈꾸는 이동석(이민우 분)의 등장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석은 박세혁(송일국 분)의 딸 납골당에 등장해 "복수하고 싶단 생각 든 적 없느냐"고 물었다.
이어 "상처는 진짜 원인을 제거해야 낫는다"며 "걱정 마십시오. 그 상처 곧 아물겁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난다.
이동석은 이후 범죄 동영상에서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해 복수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 가해자의 악행을 단죄하는 것에 이 사회는 관심이 없다"며 "피해자의 상처가 아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마스크맨이 이동석임을 눈치챈 박세혁이 그의 집을 급습했고, 박세혁을 기다리는 건 놀랍게도 그의 딸 사진과 이동석의 전화, 노트북 속 영상메시지였다.
사실 이동석은 박세혁의 딸과 함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목숨을 잃은 여자의 남자친구였던 것.
뿐만 아니라, 이는 정일도(이종혁 분)의 총에 맞은 용의자의 차가 박세혁의 딸과 이동석의 여자친구가 있던 가게로 돌진해 벌어진 사고였던 것.
이에 정일도를 납치한 이동석의 복수계획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민우 연기에 소름끼쳤다"며 "첫 회에 이토록 긴장감 느껴진 드라마는 처음이었다", "다음회가 궁금해 미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첫 방송된 <강력반>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임팩트 있는 전개로 인기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 ⓒ <강력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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