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박은석이 탁구에 깃든 추억을 떠올렸다.
3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올 탁구나!'에서는 강호동과 은지원이 각 탁구클럽 팀원을 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 클럽 지원자로 박은석이 등장했다. 박은석은 "아버지에게 탁구를 배웠고 미국에 살 때부터 15년 정도 탁구를 쳤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과 지하실에서 밤새워 탁구도 치고 내기도 많이 했다. 고등학생 때는 직접 탁구대를 사고 그랬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또 "저에게 탁구는 아버지와 추억이자 먼 미래에 자식과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스포츠"라고 탁구가 각별한 운동임을 강조했다.
다만 탁구를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고, 연예계 소문난 탁구 달인 배우 조달환에게 특훈을 받고 있다고.
강호동은 "박은석이 기본적으로 스포츠 마니아"라고 평가했고, 박은석은 "사이클을 가장 많이 탄 건 180km 정도된다.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운동하는 시간뿐이라 항상 어디에서인가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열정도 중요하지만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잘 때 막 서비스 넣는 거 생각나고 그런다"며 웃었다.
코치로 나선 정영식은 박은식의 실력을 보고 "기본적으로 좀 배우신 것 같다. 리듬감이 좋다"고 칭찬했다. 유승민과 강호동도 박수를 쳤다.
그러나 백핸드는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정영식은 "펜홀더를 쓰시다 보니까 셰이크핸드에 백핸드 습관이 남아 있다. 그립을 조금 더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