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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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B6IX 김동현 "국민 아이돌 되고파…롤모델=박효신" (엑's 인터뷰④)

기사입력 2022.02.02 13: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엑's 인터뷰③]에 이어) 그룹 AB6IX 김동현이 가수로서, 배우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지난 1월 23일 종영한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이하 '너의밤')은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다.

극중 김동현은 세계 정상급 아이돌 밴드 그룹 루나(LUNA)의 멤버 가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너의 밤'을 통해 첫 정극에 도전한 김동현은 뛰어난 키보드 연주 실력과 함께 4차원 정신세계를 가진 가온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배우로서 이제 첫발을 내딛은 김동현은 아이돌 소재의 드라마 제안이 온다면 또 도전하겠냐는 질문에 "아이돌 소재가 들어온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있지 않냐. 기회가 된다면 학생물이나 캠퍼스물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너의 밤' 촬영 당시 그룹 AB6IX로서 'CHERRY'라는 곡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김동현은 "잠을 못 잤었다.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잠도 못자고 나가서 음악방송 활동도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정신적으로 행복했던 것 같다. 잘 해냈기 때문에 너무 행복하다"고 어른스러우면서도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김동현은 가수와 연기자로서의 목표도 전했다. 그는 "AB6IX라는 그룹이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연령층에서 매니아 분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국민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자로서는 첫 단추를 꿰는 건데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고 많은 모습들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 연기자 김동현으로서도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김동현만의 강점. 자기 PR을 부탁했다. 김동현은 "주어진 일에 있어서 굉장히 몰두를 하는 편이다. 뭘 상상하시든 그 이상의 연구를 하고 이상을 준비해온다. 성실하게 임한다"고 적극 어필했다.

롤모델로는 가수 박효신을 꼽았다. 김동현은 "음악 스타일도 그렇지만 자기 일에 열중하는 모습들이 멋지다. 박효신 선배님을 그만큼 좋아했기 때문에 아이돌과 팬 관계를 보여주는 '너의 밤'에 있어서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동현에게 '너의 밤'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그는 "이제 첫 단추 뀄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고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대본을 받았을 때 '너의 밤'이 생각날 것 같다. '너의 밤'을 맨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감정, 노력들을 떠올리면서 앞으로 할 작품에 대해서 마음을 다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동현은 "'너의 밤'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고, 무엇보다 많은 팬분들이 응원도 해주시고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성공리에 끝날 수 있엇던 것 같다. 앞으로도 연기자로서, 가수로서 좋은 모습들 자주 보여드리고 노력할 테니 응원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사진=브랜뉴뮤직, SBS '너의 밤' 스틸컷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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