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를 극찬했다.
홀란드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수들에게 배우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홀란드는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와 아스널과 맨유에서 활약했던 로빈 반 페르시를 꼽았다.
그는 "많은 선수들을 지켜봤다. 예를 들어, 10번 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센터백 뒤로 뛰어 들어가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라며 "이 분야에서 제이미 바디는 세계 최고일 것이다. 정확히 이것 때문에 그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항상 축구를 봐왔고 지금도 그렇다. 우리가 토요일 경기를 하면, 일요일에 집에 가서 하루 종일 축구를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 페르시도 봤다. 그는 왼발잡이다. 그가 많은 골을 넣는 것을 지켜봤다. (내가 왼발잡이기 때문에) 왼발잡이로서 그를 지켜보는 것은 당연했다. 특히 공격수들의 플레이를 눈여겨봤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이을 차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언급되고 있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홀란드는 이적하자마자 최고의 기량을 뿜어냈다.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 13골 2도움,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8경기 27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부상했다.
2021/22시즌에도 홀란드의 활약을 이어지고 있다. 분데스리가 14경기 출전 1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이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패트릭 쉬크에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3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다만, 지난 10월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약 1달간 전력에서 이탈했고, 최근에도 내전근 부상을 당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홀란드는 "한 가지 능력을 개선해야 한다면 부상을 당하지 않고 싶다. 이것은 앞으로의 목표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