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이 '장윤정의 와인주락'을 찾아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월 21일 유튜브 채널 '콜라보'에는 '12년간 학생회장 역임! 찐 회장님(?) 찬또배기 이찬원 (a.k.a찬또회장) 전격방문, 장윤정의 와인주락 EP.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와인주락'은 장윤정이 진행하는 웹 예능으로 주제에 따라 와인을 마시며 진솔한 토크를 이어가는 본격 음주 뮤직 토크쇼이다. 트로트 후배 중 최초로 '와인주락'의 게스트가 된 이찬원은 장윤정을 '누나'라고 부르며 와인, 트로트, 그리고 팬들에 관한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찬원이 출격한 '와인주락' 3화의 주제는 바로 '파티에 어울리는 핵인싸 와인'이었다. 이에 장윤정은 스파클링 와인부터 담백한 적포도주까지 세 가지 와인을 소개하며, 중간중간 이찬원과 토크를 이어갔다. 마스터와 경연 참가자로 만났던 두 사람. 하지만, 와인잔을 기울이며 인생을 마시다 보니 이찬원은 어느새 '선배 장윤정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을 던지며 상담을 하기도 했다.
본인이 시력이 안 좋은데도 라식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찬원. 그는 수술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최소 3일이 걸리는 수술 후 회복 기간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직 한 번도 3일 이상을 쉬어본 적이 없다는 그는, 이렇게 일하다가 불현듯 찾아오게 될 매너리즘의 극복 방법을 궁금해했다.
이에, '리빙 레전드' 장윤정은 본인도 열심히 일하다가 병원에 갔을 때 영양실조라는 설명을 듣고 “이게 뭔가?” 싶은 심정이 들었다며 이찬원에 공감했다.
장윤정은 그때, "그럼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다시 자문했다며, 그때마다 답이 "가수"일 때 다시 힘을 냈다는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에, 이찬원은 "원효대사가 해골물임을 알았을 때의 기분"이라며 깨달음을 얻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전국투어 콘서트 중 촬영에 임한 이찬원은 "단독 공연 초기 부담감도 있었지만, 이제는 무대를 즐기고 있다"라며 팬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삼백초'를 열창하며 '와인과 이찬원에 취하는 시간'의 대미를 장식했다.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처럼 상큼한 비주얼부터, 숙성된 레드 와인처럼 묵직하고 강렬한 무대와 토크까지 모두 다 담아낸 '와인주락' 이찬원 편은 게재된 지 4일 만에 24만 뷰를 훌쩍 넘기며 그의 남다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장윤정의 와인주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