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나영이 '리코드 프로젝트'와 함께 빛나는 감성으로 돌아온다.
플렉스엠은 지난 20일 오후 7시 공식 SNS에 '리코드 프로젝트(re;code Project)' 아홉 번째 에피소드 '누른다'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여자의 손은 핸드폰에 있지만 쉽게 누르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다. 핸드폰을 감싸 쥔 여자의 두 손에선 아련함이 느껴진다. 또한 보이지 않는 여자의 표정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누른다'는 김꽃이 지난 2014년 발매한 곡으로 옛 사랑을 향한 그리움을 그린 작품이다. 헤어진 연인의 전화번호를 누를 것인지, 전화하고 싶은 나의 마음을 누를 것인지 갈등하는 마음을 잔잔한 멜로디와 청아한 음색으로 풀어내 감동을 안겼다. 특히 김나영은 어쿠스틱한 악기 편성으로 원곡의 정서를 한층 증폭시킨 것은 물론, 특유의 감성으로 '누른다'에 새로운 매력을 더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김나영은 '홀로', '어땠을까' 등의 히트곡과 함께 애절한 감성을 담은 보컬로 '김나영표 발라드'를 만들며 '프로이별러'란 수식어를 얻었다. 또한 '그 해 우리는', '동백꽃 필 무렵' 등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 특별한 색깔을 빛낸 바 있다.
'리코드 프로젝트'는 인디 아티스트와 기성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숨어 있는 명곡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긱스와 소유의 'Officially Missing You, Too', 에일리와 2LSON의 'I'm In Lov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인디 아티스트의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김나영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누른다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플렉스엠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