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05 15:32
5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인 '닛칸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17년이나 되는 박찬호는 아시아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올 시즌, 오릭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가 가네코 치히로의부상으로 생긴 개막전 선발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릭스의 에이스는 지난 시즌 17승을 올린 우완 가네코 치히로이다. 현재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인해 개막 출전이 불투명한 가네코 대신박천호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다.
오릭스의 홈인 오사카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홈개막전에서 재일교포를 비롯한 한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박찬호의 산발 등판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닛칸스포츠는 "한국 야구 영웅의 선발 등판은 오릭스구단에게는 더없이 좋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찬호와 함께 홈 개막전 경쟁을 펼친 곤도 가즈키도 현재 팔꿈치 부상 중이다. 중요한 선발 투수들이 모두 부상 중인 점이 박찬호의 홈 선발 등판의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1994년 구대성(전 한화 이글스)이 오릭스 소속이었을 때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박찬호는 오릭스 소속 한국 투수로는 구대성 이후, 7년 만에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사진 = 박찬호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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