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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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빠 붕어빵"....이지혜♥문재완, 둘째딸 최초 공개.(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18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크리스마스이브에 태어난 둘째 딸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감동 가득한 둘째 탄생 순간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번의 유산과 2번의 시술 실패 끝에 둘째 임신하고, 출산 하루를 앞둔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혜는 다리가 너무 부어서 걷기도 힘들어했다. 이지혜는 자신이 직접 쓴 둘째의 산모수첩을 보면서 걱정됐던 순간, 감동했던 순간 등 지난 10개월을 회상했다.

이지혜는 코로나19 때문에 입원도 혼자하고, 출산 후 48시간만 남편 문재완과 함께있을 수 있었다. 이에 문재완은 "그럼 이제 3주정도는 나랑 태리만 있는건가? 이제 내가 가장이 되는거네?"라고 장난을 치면서 이지혜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다. 하지만 이지혜는 딸 태리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이지혜는 태리에게 "엄마가 병원에 가는데, 왜 가는 줄 아느냐"고 물었고, 태리는 "아기 태어나려고"라고 대답했다. 태리는 엄마와 잠시 이별에 "아빠랑 같이 있을게. 안 울 수 있어"라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태리는 엄마에게 '엄마 사랑해'라는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곰돌이 인형을 선물해 이지혜를 감동시켰다.

울음을 꾹 참고 있던 태리도, 막상 엄마가 병원으로 떠나려고 하자 "엄마 가면 너무 슬퍼"라면서 이지혜의 품에 안겨 보는 이들이 마음까지 찡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태리는 이지혜가 집을 나서자마자 아빠에게 "TV볼래"라면서 좋아하는 만화 시청에 해맑게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문재완과 함께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 자신이 DJ로 있는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를 들었다. 그러면서 이지혜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자리를 채워줄 스페셜DJ가 너무 잘 할까봐 걱정하는 현실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그리고 그 때 라디오에서는 문재완이 보낸 사연이 흘러나왔다. 문재완은 임신, 육아, 일까지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해준 이지혜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문재완은 "우리 다음 생에도 만나자"라고 고백했고, 이지혜는 이 말을 듣자마자 "아니"라고 장난을 쳤다. 하지만 이지혜는 "샵으로 활동하던 때부터 지금까지내 인생이 스쳐간다"면서 감동을 받은 듯 눈물을 글썽였다.

드디어 출산 당일. 둘째 딸 출산을 위한 수술은 시작됐고, 문재완은 둘째와 마주했다. 3.8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둘째 딸의 귀여움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문재완은 둘째 딸을 바라보며 "미니야"라고 불렀고, 딸은 아빠의 목소리를 알아듣기라도 한 듯 우렁찬 소리로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둘째 딸 미니도 아빠 문재완과 똑닮은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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