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조규성을 비롯해 권창훈,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경기는 좋았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시즌을 시작한다는 걸 알았다. 우리는 1주 간 훈련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를 잘 통제했고 공격과 수비 모두 좋았다. 훈련한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이 보여준 반응이 좋았다. 우리는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1주가 남았다. 남은 한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해외파, 특히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진 측면 공격진에 송민규, 권창훈이 나섰다. 두 선수에 대해 벤투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이미 함께했던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팀 스타일을 잘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다음 주에 선수단 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그 후에 우리는 명단에 대해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말했지만, 손흥민과 황희찬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들이다. 우리는 그들이 합류하지 못할지 지켜볼 것이다. 경우에 따라 그들이 오지 못한다면, 우리는 다른 선수를 선발해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몰도바전을 앞두고 선수 선택에 대해 변화가 있을지 묻자 벤투 감독은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1주 뒤에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훈련하며 지켜보고 어떻게 다음 경기에 접근할지 판단할 것이다. 우리가 어떤 시스템을 경기를 치르면서 사용할지 결정할 것이다. 경기 전에 가장 중요한 건 훈련을 잘하는 것이다. 지난주에 해왔던 것처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