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종국이 결혼 후 체육관을 차리겠단 목표를 밝혔다.
13일 김종국 유튜브 채널 'GYM종국'에는 'MZ세대를 만난 X세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종국은 5촌 조카 소야, 소미를 만났다. 소야는 가수로 활동해온 바. 그는 "회사 나온 지 얼마 안 됐다. 김도비다. 도비 이즈 프리"라는 근황을 전했다.
카페에서 케이크와 음료를 먹게 된 김종국은 케이크가 한조각에 9,500원이란 사실에 놀랐다. 이에 소야는 "'나 디저트 먹고 싶어' 했을 때 안 갈 수는 없지 않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나는 다 한다. 운동만 시켜주면. 여자친구가 있을 때 싸운 유일한 이유가 운동이었다"며 "여행을 가면 운동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고 숙소를 잡는다"고 말했다.
이에 두 조카는 "운동하는 동안 여자친구는 뭐 하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카드를 주면 쇼핑을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소야는 "너무 좋은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또한 김종국은 "결혼을 하면 체육관을 차릴 거다. 내가 운동을 하려고. 하루에 한 번 회사는 가야 할 것 아니냐. 내가 차리면 아내가 가지 말라고 할 명분이 없다"라며 운동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종국은 집으로 가 두 조카에게 운동을 시키기도 했다. 그는 "엉망진창일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했다.
결혼 이야기는 집에서도 이어졌다. 소야는 김종국이 어떤 사람과 결혼했으면 하냐는 질문에 "삼촌은 운동 좋아하는 사람 만나야할 것 같다. 집에서 싱글벙글 홈트하면서 막 신난다 이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리곤 "솔직히 누구라도 그냥 결혼하셨으면 좋겠다. 오히려 삼촌 빼고 (숙모랑) 자주 만날 수도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혹시 결혼하면 내 아내를 좀 책임져줘라. 나 운동 갈 때만"이라고 반응해 또 웃음을 안겼다.
사진 = 김종국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