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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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한 달 넘게 감독 無...가능성 있는 감독 후보 4인

기사입력 2022.01.12 14: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 달 넘게 페네르바체 감독직이 없는 가운데 1월 안에 4명의 감독 후보 중 한 명이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언론 포토마치는 12일(한국시간) 현재 한 달 넘게 공석인 페네르바체 감독직 후보 4인을 공개했다. 페네르바체는 현재 감독 없이 4경기를 치러 2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2021년 여름 부임했지만, 백3 시스템 정착에 실패하면서 지난 12월 20일 베식타쉬와의 2021/22시즌 쉬페르리그 17라운드 경기 이후 경질됐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에서 빠른 감독 선임을 요구했다. 코치 회장은 지난 10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새 감독 선임에는 2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해 다시 공분을 사고 있다. 

코치 회장은 지난 11일 감독 후보군과 협상에 나서 이제 조만간 감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치 회장의 요구 사항은 새 감독이 여름에 새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 당장 팀을 맡는 것이다.

언론이 첫 번째로 언급한 후보는 요아임 뢰브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다. 언론은 "뢰브는 페네르바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이름인 동시에 코치 회장의 최우선 타겟"이라면서 "그렇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로부터 강력한 제안을 받은 상황"이라고 전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두 번째 후보는 스랄벤 빌리치 전 베이징 궈안 감독이다. 그는 베이징에서 현재 페네르바체에 있는 김민재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언론은 "빌리치가 여름까지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페네르바체의 공식 제안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 후보는 니코 코바치 전 AS모나코 감독이다. 그는 지난 2일 모나코에서 경질됐다. 그 역시 코치 회장이 만날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는 과거에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에서 물러났을 당시에도 감독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마지막 후보는 조르제 제주스 전 SL 벤피카 감독이다. 1989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경험 많은 감독인 그는 최근 브라질 리그 플라멩구에서 2018/19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트로피를 다수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언론도 "제주스 감독이 코치 회장의 꿈을 이뤄줄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그는 훌륭한 전술가다"라고 전했다. 

관건은 '시즌 도중 부임' 이다. 이름 있는 감독들이 중도에 부임하는 걸 원하지는 않는다. 코치 회장이 이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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