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이 세르히오 라모스의 결장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은 리옹과의 2021/22시즌 리그앙 20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이로써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됐고, 14승 5무 1패 승점 47점으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위 니스와의 승점 차는 무려 11점이다.
이날 라모스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분류되는 마르퀴뇨스, 킴펨베가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를 받고 선발 출격하여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라모스를 투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라모스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그가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모스는 건강하다. 그가 결장한 것은 감독인 나의 선택이다"라고 강조했다.
라모스는 2021/22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후 단 2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데뷔전이었던 생테티엔과의 2021/22시즌 리그1 15라운드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지만 또다시 근육 문제를 토로했다.
그 이후 로리앙과의 19라운드 일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약 5분 만에 옐로카드 두 장을 수집했고,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로 인해 라모스를 향한 의구심과 실망감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라모스와 파리 생제르맹의 다음 일정은 오는 16일에 예정된 브레스투아와의 2021/22시즌 리그앙 21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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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