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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지연이 '만신포차'에 출연해 23년의 홈쇼핑 경력을 털어놓았다.
김지연은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만신포차'에 출연했다.
마스크를 벗은 김지연의 미모에 모두들 놀랐고, 김지연은 자신을 "1997년도 미스코리아 진 김지연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만신포차'에서는 김지연을 "1997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해서 진에 당선되면서 연예계에 화려하게 입문한다. 이후 화제의 드라마 '해바라기', '카이스트' 등에 출연했다. 이후에는 화려한 입담으로 홈쇼핑 계를 장악했다. 최고 연매출 700억 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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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들은 김지연을 보며 "얼굴에 돈 복이 많다"고 말했고, 김지연은 "제 사주를 보면 돈 복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제 수중에는 돈이 없다. 손이 커서 다 남을 준다. 돈이 들어오면 꼭 빌려달라는 사람이 있더라"고 털어놓았다.
또 김지연은 "홈쇼핑을 23년 동안 하면서 일에 대한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엄청 잘 됐던 때가 있기도 했고, 또 매출이라는 것이 변동하지 않나.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으로는 이제 더 끌어가지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있었다.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업종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때가 6~7년 전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하지만 바꾸지 못했다. 그 때 당시에 배우 일을 다시 할까도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왜 연기 다시 안해?'라고 하는데 연기를 다시 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다. 수입 문제도 있었다. 수입이 있는 홈쇼핑 쪽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연기는 수입이 보장이 안돼 있지 않나. 사실은 그냥 뚜렷하지 않은 미래가 걱정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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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만신들은 점을 본 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인내하고 감내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서 나만의 방법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고, 이에 김지연은 눈물을 쏟았다.
지난 2013년 배우 이세창과 이혼한 김지연은 슬하에 딸 1명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기도 하다. 김지연은 "제가 초반에 힘들었었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2년 동안 많이 힘들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뭐가 힘드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제가 제 속얘길 다 하면 다들 미쳤다고 한다. 그걸 어떻게 참냐고, 말도 안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