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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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곤룡포 브레이크 댄스..."가슴 아려" [종합]

기사입력 2022.01.05 18: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준호가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이준호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옷소매' 마지막 촬영 현장. 마지막 산이로그. · Behind"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 영상을 보며 별당으로 향했다. 그는 "오후 되니까 날씨가 따뜻해진다. 오늘 마지막회를 촬영한다. 덕임이(이세영 분)가 죽고 저도 죽는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라고 말했다.

보성으로 간 이준호는 "아름다운 곳이다"라며 풍경을 감상하는가 하면, 촬영 중간 중간 핸드크림을 바르며 "냄새가 좋다"라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세영과 촬영한 후에는 돌담 밑에 숨어 장난기 가득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14년이 흘렀다는 가정 하에 촬영을 진행하게 된 이준호는 곤룡포를 입고 수염을 붙인 채 등장했다. 그는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마지막 16부 촬영이다. 의빈과 행복했던 추억이 담긴 곳인데 이런 분장을 하고 오니까 갑자기 가슴이 아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이 보성 마지막 촬영이다. 왕으로서 정조로서 나라를 다스리면서 시간이 많이 흘렀다. 슬프다"라고 씁쓸해하며 촬영장을 멍하니 바라봤다.


금침에서의 장면을 촬영하던 중 조카 우진이가 보낸 커피차가 도착하자 이준호는 함박 웃음을 지은 채 조카와 영상 통화를 나눴고 "삼촌이랑 자전거 타자. 사랑해, 우진아. 삼촌한테도 '사랑해'라고 해줘"라며 '조카 바보' 면모를 보였다.

진짜 마지막 촬영인 만둣국 장면을 찍게 된 이준호는 강렬한 비주얼을 지닌 만둣국을 휘적이면서 애써 괜찮은 척하며 눈웃음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애드립에 몰두하던 이준호는 웃음이 터지는 바람에 NG를 내기도 했지만 촬영을 잘 마무리했다.

이어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상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본인이 받은 것처럼 환호하던 이준호는 스태프에게 달려가 곤룡포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이준호 또한 상을 받게 됐고, 그는 "여러분들 덕분에 올해 너무 즐겁게 잘 보냈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정말 감사하다. 파이팅"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차 트렁크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 "사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촬영이 끝난지도 모르겠고 얼떨떨한데 내일부터는 출근을 안 할 테니까 실감이 날 것 같다. 이번 드라마는 즐거운 현장이었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여러모로 많이 배웠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준호'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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