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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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시탈라 '부친 논란 딛고 화려한 데뷔'[엑's HD화보]

기사입력 2022.01.05 17:00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하이키(H1-KEY) 데뷔 싱글 앨범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부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시탈라는 "현재 저는 그 어떤 정치적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 이 점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당시 저는 어렸고,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다만 태국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평화롭게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하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하이키의 데뷔 소식이 알려지면서 테국인 멤버 시탈라의 부친이 군부 쿠데타에 참여한 행적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 GLG(그랜드라인 그룹)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고인이 된 부친의 행적으로 인해 멤버 교체라는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GLG는 "시탈라가 본인의 아버지를 롤모델로 꼽은 것은 한 가정의 가장이자 오랜 시간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한 예술인으로서의 아버지를 염두에 둔 것이다. 아버지의 정치적 행적까지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음을 분명히 밝힌다. 시탈라는 모국 내의 논란과 현 상황에 마음 깊이 아파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태국의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며 데뷔를 위해 달려온 시탈라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하이키의 데뷔 싱글 '애슬레틱 걸'은 입체적인 사운드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로, 내면의 강인함을 추구하는 팀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작곡에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7 18번 트랙에 이름을 올린 Gusten Dahlqvist, (여자)아이들 우기의 첫 솔로곡을 작업한 Galeyn Tenhaeff, Catalina Schweighauser 등이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작사는 샤이니, 씨스타, AOA 등과 협업한 이지은 작사가가 함께했다. 더불어 래퍼 베이식이 랩 메이킹은 물론 옐, 시탈라의 랩 레슨을 도맡으며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쳤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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