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몸 관리는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피치 위에서 뛰어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1만 5,000파운드(약 2,400만 원) 상당의 고압 산소 치료기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모든 사람들이 크리스티아누가 몸 관리에 전념하며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호날두는 이전에도 고압 산소 치료기를 꾸준히 사용했지만, 영국에서 그것을 사용하기에는 까다로웠다. 이에 자신의 집에 기계를 구비하는 것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크리스티아누는 영국 체셔에 있는 작은 마을인 알덜리 에지의 집에 이 기계를 장만했다. 이 기계는 호날두의 혈장에 순수한 산소만이 통하도록 도울 것이며 손상된 조직을 치료할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자신이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다. 맨유는 호날두가 있는 동안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고 호날두 또한 맨유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09/10시즌,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거쳐 약 12년 만에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맨유 팬들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감독직에서 떠난 뒤, 침체기에 빠진 팀을 호날두가 구원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맨유에서 20경기 1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맨유는 리그 7위에 그치고 있고 최근 호날두가 팀 내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기사까지 나오며 호날두에 대해 안 좋은 여론이 나오고 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