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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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 데이비드 베컴, '기사' 작위 받는다

기사입력 2021.12.30 13:54 / 기사수정 2021.12.30 13:5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2022년부터 'Sir' 데이비드 베컴이 될 예정이다.

영국 언론인 더 선은 지난 29일(이하 한국 시간), 데이비드 베컴이 2022년 6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레' 행사에서 '기사' 작위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2013년에 베컴은 기사 작위를 받을 후보에 올랐지만, 세금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이제 세금 문제는 다 해결됐고, 그가 영예를 얻지 못할 어떠한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작성했다.

이어서 더 선은 "베컴은 유니세프 굿윌 앰버서더로 18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 그는 글로벌 백신 프로그램에 앞장섰고, 연간 500만 유로(약 67억 원)의 금액을 앰버서더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그는 유니세프 활동과 다른 자선 활동에 5000만 파운드(약 799억 원)를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출신의 베컴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알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망, LA 갤럭시에서 활약한 베컴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베컴은 2003년에 대영 제국 훈장(OBE)를 수여받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땐 개막식에 나타나며 영국의 대표 인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은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 해리포터의 작가 J.K.롤링, 영화 007 시리즈의 배우인 다니엘 크레이그 등이 출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베컴이 기사 작위를 수여받으면 그의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 또한 자동적으로 기사 작위를 수여받을 것이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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