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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라이징X비비, 'The Weekend' 리믹스로 亞 여성 아티스트들과 컬래버

기사입력 2021.12.27 11:4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글로벌 미디어 회사 88라이징(88rising)과 가수 비비(BIBI)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The Weekend(더 위캔드)' 스페셜 리믹스 시리즈가 공개됐다. 

비비는 최근 글로벌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The Weekend' 리믹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리믹스 시리즈에는 태국의 밀리(Milli), 중국의 잉그리타(Ingrita), 필리핀의 데이즈(daze), 베트남의 티린(tlinh)이 참여했다. 비비를 포함한 다섯 아티스트들의 리믹스는 하나의 트랙으로 만들어졌으며, 크리스마스 테마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예명 밀리로 더 잘 알려진 다누파 카나테라쿨(Danupha Khanatheerakul)은 태국의 여성 래퍼이자 가수다. 데뷔 싱글 'Phak Kon(팍 콘)'으로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히트곡 'Mirror Mirror(미러 미러)'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창빈과 태국인 래퍼 F.HERO와 함께 작업했다. 밀리의 'The Weekend'는 연인을 그리워하며 그의 전화가 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았으며, 낡은 건물을 배경으로 Y2K 의상을 입고 음악을 듣는 모습이 90년대 분위기를 연상시켰다. 

잉그리타는 중국의 가수이자 W8VES의 멤버로, 88라이징의 리치 브라이언(Rich Brian)이 진행했던 'Rap for Youth(랩 포 유스)' 쇼에 출연한 바 있다. 잉그리타는 'The Weekend' 영상을 통해 핑크빛 방에서 춤을 추며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을 연출했다. 

데이즈는 88라이징의 서브 레이블인 파라다이스 라이징(Paradise Rising)의 아티스트로, 올해 발매된 'semilucent 2(세미루센트 2)' 앨범에 수록된 'Situation(시추에이션)'에 참여해 소울풀한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다. 작사가이자 프로듀서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데이즈는 'The Weekend' 영상에서 연인과 밀당하는 듯한 대화를 나누며 몽환적인 비주얼을 드러냈다. 

티린은 베트남 출신의 떠오르는 젠지 힙합 아티스트로, 무대에서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매력적인 보컬로 베트남 음악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라스트 파이어 크루(Last Fire Crew)'에서 댄서로 활약한 그는 방송 '랩 비엣(Rap Viet)'의 시즌1에서 유일한 여성 파이널리스트로 알려졌다. 

한편, 비비는 지난 10월 발매된 'The Weekend'를 통해 'US 팝 라디오 톱 40 미디어베이스 차트(US Pop Radio Top 40 Mediabase Chart)' 37위에 진입하며 국내 인디팬던트 여자 솔로 가수 중 최초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88라이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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