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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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대상 기대 지석진에 "그런 이변 없다" 일침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1.12.26 18:50 / 기사수정 2021.12.26 19: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지석진, 가수 김종국, 하하, 배우 송지효, 전소민, 개그맨 양세찬이 '2021 SBS 연예대상'에 참석했다.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이 '2021 SBS 연예대상'에 참석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석진, 하하, 전소민은 연말 특집 레이스에서 벌칙에 당첨됐고, 세 사람이 받을 벌칙은 '연예대상 팔로우 촬영하기'였다. 유재석은 벌칙을 듣자마자 "최악이다"라며 탄식했다.

이후 지석진, 전소민, 하하는 각각 연예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지석진은 "숍에서 메이크업을 잘 안 하지 않냐. 중요한 날이고 해서 메이크업을 하러 왔다. 아무것도 안 바르고 왔다. 근데 궁금한 게 시청자들이 내가 메이크업하는 걸 궁금해하실까"라며 민망해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런닝맨' 얼마나 인기 많은데요"라며 응원했다.



특히 지석진은 대상 수상을 기대했고, "광수가 전화 왔더라. '형 대상 받으실 것 같은데'라고 하더라. '그런 건 아니야'라고 했다. '형 소감은 준비하셨어요?'라고 했다"라며 고백했다.

지석진은 시상식장에 일찌감치 도착했고, 이광수와 통화했다. 지석진은 "네가 볼 때 내가 오늘 (대상 받을) 가능성 있는 거냐"라며 물었고, 이광수는 "아까 통화할 때 무조건 받으실 것 같다고 소감 저한테 괜찮냐고 들려주시고 그러지 않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지석진은 대기실에서 양세찬과 만났다. 지석진은 "와이프가 못 받을 거라고 하더라. 어떻게 '런닝맨'에서만 대상을 줄 수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되게 마음 편하다"라며 털어놨다.

양세찬은 "근데 왜 이렇게 다리를 떨고 계시냐"라며 놀렸고, 지석진은 "기사도 나고 그래서 혼자 소감을 해봤다. 가만히 서 있지를 못하겠더라. 왔다 갔다 하면서 했다. 공식이 있지 않냐. 부모님, 장인어른, 가족, 제작진, 멤버들 이야기 나오지 않냐. 재석이 이야기 나오고 종국이 이야기 나오는데 농담이 아니라 눈물이 나서 말이 이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우연히 거울과 마주쳤는데 '뭐 하는 짓인가' 싶더라"라며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시상식에 불참했고, 제작진은 유재석의 등신대를 대기실에 가져다 뒀다.

하하는 "재석이 형이랑 오늘 통화했는데 재석이 형도 연예대상 빠진 건 처음이라고 한다"라며 귀띔했다.

김종국은 "하하도 작년에 최우수상 아니었냐. 궂은일 많이 했다. 근데 '놀면 뭐하니?' 너무 열심히 했다"라며 못박았다. 전소민은 "방금 올라온 SNS 게시글에 '놀면 뭐하니' 팀 올렸다"라며 거들었다.

더 나아가 유재석과 전화 연결이 성사됐고, 지석진은 "네가 없으니까 썰렁하다"라며 그리워했다. 김종국은 "석진 형 거짓말이다. 자기 생각밖에 안 하고 있다"라며 폭로했고, 유재석은 "내가 하하한테 이야기했다. 오늘 (지석진이 대상 수상하는) 그런 큰 이변은 일어나기 힘들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멤버들은 '2021 SBS 연예대상'에 참석했고, 눈물 흘리며 수상 소감을 말하는 양세찬을 보며 함께 감동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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