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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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러운 펩 "아무도 마스크 쓰지 않더라"

기사입력 2021.12.26 09:51 / 기사수정 2021.12.26 09:5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스터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는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고 싶지 않다. 관중 없이 플레이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상상도 못할 것이다.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금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내가 가장 놀란 것은 가족에게 줄 선물을 사러 가는 큰 쇼핑몰에서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에서는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될 것 같다. 길거리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다시 시작해야 한다. 백신 접종, 손 세정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그게 우리가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식당들은 문을 열 수 있고 축구를 계속할 수 있다"라며 말했다.

실제로 영국은 25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2만 1810명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비상 시국에 접어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또한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선수 및 구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만 2345건의 코로나19 검사에서 무려 9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일주일 동안 9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백신을 맞았을 때 죽는 것이 아니라 백신을 맞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축구가 중단되는 또 다른 장벽이 올지도 모른다"라며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지난주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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