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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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7연패의 늪…이상민 감독 "추격 과정에서 턴오버 많았다"

기사입력 2021.12.25 17:44 / 기사수정 2021.12.25 18: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서울 삼성이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사령탑은 턴오버를 패인으로 꼽았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8-84로 졌다. 또다시 고개를 숙인 삼성은 6승 19패가 됐고, 리그 7연패와 원정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만난 이상민 삼성 감독은 "오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는데 경기 중반에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중요한 순간에 외곽도 안 들어갔고 상대는 들어갔다. 그 차이가 있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삼성은 3쿼터에 점수차를 4점까지 좁혔지만, 추격 과정에서 턴오버 3개를 연달아 남발했다. 이 감독은 "경기 흐름이 답답했다가 잘 따라 갔는데 맥이 풀리는 플레이가 나왔다. 토마스 로빈슨이 턴오버 2개, (김)시래가 1개를 범했다. 그게 아쉽다"면서 "중요한 순간에 슛이 들어갔으면 조금 더 좋은 공격을 했을텐데 마지막에 슛이 외면했다. 국내 선수들이 슛을 넣고 살아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로빈슨 20분 6초를 소화했다. 이 감독은 "근육통이 있어서 몸이 안 좋다. 첫 경기에서 보여줬던 스피드와 퍼포먼스가 근육통 때문에 안 나왔다. 그래도 심판한테 크게 어필하지 않고 자제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몸 상태가 좋아지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조금씩 운동을 하며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보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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