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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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띠동갑 려운에 김장 산타…술 먹방→눈물 엔딩 (나혼산) [종합]

기사입력 2021.12.25 00:58 / 기사수정 2021.12.25 00: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장우가 려운의 집에 방문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솔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장우가 려운의 집에서 김장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우는 장을 보기 위해 경동시장을 찾았다. 이장우는 정육점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고, 평소 인기가 많은 가게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 상인들은 이장우를 알아봤고, "잘생겼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이장우는 "팬미팅하는 그런 기분도 들고 '내가 이러려고 연기했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자주 오고 싶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장우는 려운의 집에 방문했고, "98년생이다. 띠동갑이다. 드라마를 하면서 너무 친해졌다. 그 친구도 혼자 산다. 그 친구가 어떻게 사는지도 알고 뭘 좋아하는지도 알고 해서 그 친구한테도 김장을 해주고 싶었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이장우는 장도연에게 선물 받은 야관문주와 황동잔을 챙겨왔고, 려운과 술을 한 잔씩 나눠마셨다. 려운은 술을 마신 뒤 "좋은데요"라며 미소 지었다.

또 이장우는 호랑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미술 도구를 선물했고, "호랑이띠들이 호랑이 그림을 갖고 있으면 좋다더라"라며 귀띔했다.

려운은 "요즘 누가 그런 걸 믿냐"라며 말했고, 이장우는 "우리 엄마가 그랬다"라며 민망해했다. 려운은 "좋은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장우는 김장을 시작했고, 려운은 무수분 보쌈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려운은 이장우가 석밖지 양념장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고, "너무 짠 거 아니냐"라며 의아해했다. 이장우는 "못 믿는 눈빛이다. 맛을 보면 달라질 거다. 지금은 의심해도 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완제품 사골 육수를 이용해 고기 국수를 완성했고, 연태 고량주와 맥주를 섞어 '연맥'을 제조했다. 려운은 이장우를 의심하다 맛을 본 후 태도가 달라졌고, "완전 인정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장우는 "몇 가지를 생각해 봤다. 너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거다. 이 좋은 날. 너랑 만나서 이러고 있지 않냐. 우리는 왜 그럴까"라며 질문을 던졌다. 려운은 "짠 하시죠"라며 술잔을 들었다.

려운은 "크리스마스 때 뭐 하실 거냐"라며 물었고, 이장우는 "크리스마스 때? 너는 뭐 있냐"라며 되물었다. 려운은 "크리스마스 때 전주 가서 부모님이랑 같이 보낸다"라며 밝혔고, 이장우는 "나는 사실 늘 똑같다. 뭐 없다. 특별한 날에 의미를 두는 건 의미 없는 것 같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려운은 휴지로 이장우의 눈가를 닦아줬고, 이장우는 "행복하자.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하다"라며 당부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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