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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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이스 8개 허용' 한국전력 "리시브가 흔들린 것이 패인"

기사입력 2021.12.24 21:3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서브 리시브가 패인이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이날 패인을 돌아봤다. 

한국전력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15-25, 14-25, 18-25)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전력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7패(10승)를 기록, 3위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9득점, 신영석이 7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상대의 강한 서브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경기 후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결국 서브 리시브가 문제였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공격 성공률이 많이 떨어졌다. 훈련을 통해서 극복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아울러 장 감독은 “세터들이 흔들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리시브가 흔들린 게 패인이었다. 훈련을 열심히 했지만, 내가 선수들의 멘탈이나 관리를 잘 못한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상대 임동혁에게 23득점을 내주고 정지석에게 18실점을 했다. 특히 정지석에게만 4개의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 이에 장 감독은 “정지석이 돌아오니 대한항공이 확실히 강해졌다. 또 블로커들이 임동혁의 리듬과 상대 세터 한선수의 빠른 토스가 눈에 익지 않아 많이 놓쳤다. 다음 경기 땐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장병철 감독은 3세트에 외국인 선수 다우디를 빼고 국내 선수들로만 전력을 꾸려 경기에 임했다. 장 감독은 “다우디가 1,2세트 때 마음이 급한 게 보였다.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템포가 빨라지고 리듬이 좋지 않아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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