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재회에 대해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케이트 윈슬렛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3년 만에 디카프리오와 재회하면서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그와 인생의 절반을 알고 지냈다"면서 "그렇다고 내가 뉴욕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가 런던에 있는 것도 아니라서 서로 저녁을 먹거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우리는 서로 사는 곳을 떠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우리도 코로나19 때문에 서로를 그리워했다. 그는 평생 유대감을 갖고 있는 내 친구다"라면서 우정을 과시했다.
앞서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997년 영화 '타이타닉'의 주연으로 만나 친분을 쌓았고,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지내는 대표적인 절친으로 거듭났다. 특히나 케이트 윈슬렛이 네드 로큰롤과 재혼할 당시 디카프리오가 입장 때 그의 아버지를 대신해 에스코트를 서기도 했으며,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자 케이트 윈슬렛이 누구보다도 감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케이트 윈슬렛은 현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2'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돈 룩 업'으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