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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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조세호보다 공유에 커피차 보내야 훨씬 티 나"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1.12.22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동욱이 개그맨 조세호와 친분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욱은 "1981년 11월 6일생 이동욱이다. 아직 미혼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작년에 공유가 왔을 때 커피차를 보냈다. 맛있게 먹으면서도 한마디 했다. 조셉이 프로그램할 때는 그렇게 (안 보내더니)"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이동욱은 "커피차를 공유 씨한테 보내는 게 훨씬 티가 난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유재석은 "이것도 충격적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남창희 씨하고 조세호하고 같이 보낸다고"라며 물었고, 이동욱은 "네가 이야기했냐"라며 눈치를 줬다.

조세호는 "연례 행사다"라며 거들했고, 이동욱은 "그런 지가 5년, 6년 정도 된 것 같다. 뭐 안 한다. 저녁 먹고 술 한잔 하고 그게 끝이다. 그러다 새벽 한두 시쯤 집에 가서 각자 알아서 잔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혹자는 그런다. 조세호랑 남창희랑 같이 다니는 게 센터에서 혼자 돋보이려고"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동욱은 "그 혹자가 형이지 않냐. 왜 혹자라고 한다"라며 발끈했다.

유재석은 "조셉이 이동욱 씨보다 세상을 먼저 떠난다면"이라며 질문했고, "조셉이 묻힌 곳에 가서 평소에 좋아했떤 비싼 레드 와인 한잔 올리겠다. 비싼 술 좋아하지 않냐"라며 털어놨다. 이동욱은 "너무 남창희, 조세호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영화 이야기 1분 하고"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유재석은 "벌써 데뷔 23년 차다. 그중에 '도깨비'라는 작품을 빼놓을 수 없지 않냐.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저승이라고 부르지 않냐"라며 궁금해했다.

이동욱은 "많이 그렇게 불러주신다. 오래오래 기억해주시면 감사하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유재석은 "우는 것만 스무 번 넘었다고 한다"라며 감탄했고, 이동욱은 "그랬던 것 같다. 열몇 번 울었던 것 같다. 가장 힘든 건 과거의 사랑이 그림을 그려진 족자를 보면서 그림을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지는 거였다. 뭐가 없지 않냐. 그림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려야 했다"라며 회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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