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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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배지현, 첫 소개팅 상대...오작교=정민철"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1.12.20 1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미우새' 류현진이 배지현을 먼저 소개해달라고 했음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야구선수 류현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날 신동엽은 류현진의 다리를 보며 "허벅지가 터질 것 같다"라고 운을 뗐고 서장훈은 "바지를 어떻게 벗을지가 궁금하다. 현역 선수인 게 티가 난다"라고 공감했다.

신동엽이 "허벅지가 몇 인치냐"라고 묻자, 류현진은 "26인치 정도?"라고 답했고 이후 자리에서 일어나 허벅지를 보여줘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학창시절에는 지금보다 호리호리하지 않았냐"라며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냐"라고 물었고, 류현진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소개팅은 해 봤냐"라고 물었고, 류현진은 "소개팅도 해 본 적 없다"라고 답했다. 서장훈이 "한 번은 해 봤을 것 같은데"라고 다시금 묻자, 류현진은 "그런 적 없는 것 같은데요"라고 단호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류현진 씨를 배지현 씨와 이어준 분이 '류현진의 감정 기복을 느꼈던 적이 딱 한 번 있는데, 그게 바로 배지현 앞에서다'라고 하시더라. 지금도 활짝 웃어주시냐"라고 물었고, 류현진은 "잘 웃어주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류현진은 배지현과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제가 정민철 단장님한테 먼저 소개해달라고 했다"라고 밝히며 "정민철 단장님이 MBC에서 같이 근무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처음으로 소개해달라고 한 건데 결혼까지 하게  된 거냐"라고 놀라워하자 서장훈은 "첫사랑이랑 결혼한 거네"라고 말했고, 류현진은 수줍게 웃었다.

평소 무뚝뚝하다는 류현진은 그래도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며 "환하게 웃어주는 게 애정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사랑한다는 말은 자주 해주냐"라고 묻자 류현진은 "그 말을 자주 해줘야 하냐"라고 되물었다.

신동엽은 "당연하다. 그게 아내에게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애정표현 아니냐"라며 "뽀뽀를 할 땐 '직구 날아간다' 이런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고, 류현진은 "그건 좀 괜찮다"라며 흡족해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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