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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핀스, 신보 ‘멋쟁이 김씨’ 앨범 펀딩 오픈 “가요계서 생존하고파”

기사입력 2021.12.18 07:3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밴드 바비핀스가 신보 '멋쟁이 김씨'의 독특한 콘셉트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 오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바비핀스는 11월 말 발표한 신곡 '멋쟁이 김씨'의 앨범 활동을 위해 한터글로벌(대표이사 곽영호)과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해 7시간 만에 펀딩 목표 금액 100% 달성을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바비핀스는 임일규(리더, 드럼), 황진영(베이스), 이수진(건반), 이승윤(보컬), 주찬욱(일렉기타) 총 다섯 명의 멤버로 이뤄진 인디밴드다. 이들은 2017년 'I'm a musician'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 이어 캐나다 인디위크 공연에 초청돼 신인상 후보에도 오른 글로벌 실력파 뮤지션이다.

바비핀스의 신보 발매를 위한 펀딩 프로젝트 주제는 '가요계에서 살아남고 싶은 생존 밴드 바비핀스'다. 인디 아티스트로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비핀스의 절실한 마음이 담긴 콘셉트다.

이러한 콘셉트는 펀딩 참여자들을 위한 리워드로 이어진다. 리워드로는 '가요계 생존'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미니 손전등 키링, 오프너, 호두 망치, 캠핑용 컵과 수저 등 '생존 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바비핀스의 리더 임일규는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아티스트를 위해 지갑을 열어주시는 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멋쟁이 김씨'의 앨범은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펀딩은 12월 16일 오후 3시부터 시작돼 12월 30일에 마감된다. 바비핀스의 신곡 '멋쟁이 김씨'는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신보는 한터차트를 운영하는 한터글로벌과 AAA, 충남음악창작소가 힘을 합쳐 음반 제작과 전략 기획에 참여한 것으로, K인디의 발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또한, 한터글로벌은 ESG 경영을 위한 준비를 하며 창작자들을 위한 친환경 앨범 제작, 글로벌 라이징을 위한 마케팅 툴 제공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사진 = 한터글로벌 제공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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