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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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부상 교체' 울브스, 브라이튼 원정 1-0 신승...8위 등극

기사입력 2021.12.16 06: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소중한 원정 승리를 따냈다. 

울버햄튼은 16일(한국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승점 3점을 따 순위를 10위에서 8위로 끌어올렸다. 

브라이튼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를 비롯해 타릭 램프티, 댄 번, 조엘 벨트만, 마르크 쿠쿠레야가 수비를 구성했다. 3선에 야쿱 모데르와 입스 비수마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은 솔리 마치와 에녹음베푸, 레안드로 트로사르, 최전방에 애런 코놀 리가 출격했다. 

울버햄튼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조세 사 골키퍼를 비롯해 막시밀리안 킬먼, 코너 코디, 로망 사이스가 백3을 구성했다. 넬송 세메두와 라얀 아이트 누리가 윙백을 맡고 주앙 무티뉴와 후벵 네베스가 중원을 지켰다. 최전방엔 황희찬과 다니엘 포덴세, 트린캉이 득점을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브라이튼이 경기를 주도했다. 브라이튼은 볼을 점유하고 공격을 노렸고 울버햄튼은 라인을 내려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황희찬은 전반 5분경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네베스의 중거리 슛으로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램프티가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침투해 곧바로 슈팅을 시도하며 허를 찔렀지만, 슈팅이 떴다. 

울버햄튼이 오히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45분 코너킥 이후 네베스가 중앙에서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로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사이스에게 로빙 패스를 했다. 사이스는 논스톱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 하단 구석을 찔러 리드를 가져왔다. 

브라이튼은 추가시간 막바지에 프리킥 상황에서 트루사르의 슈팅이 나왔지만, 조세 사 골키퍼에게 막혔고 리바운드 볼을 음베푸가 밀어 넣으려 했지만 높이 떴다.

후반에도 울버햄튼이 곧바로 행운이 따를 뻔했다. 후반 2분 마르살이 박스 안으로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어서 역습 상황에서 트라오레의 공간 패스를 트린캉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산체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버햄튼은 이어 후반 13분 빠른 역습으로 3 대 1 상황을 맞았다. 트라오레가 중앙으로 돌파에 성공한 뒤 오른쪽 포덴세에게 연결했고 포덴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브라이튼이 지속해서 공세를 펼쳤지만, 단단한 울버햄튼의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막판까지 수비로 소유권을 가져온 뒤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이 11분이나 주어진 상황에서 울버햄튼은 끝가지 브라이튼의 공세를 막아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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