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3 21:13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재중동포' 박문요 5단이 세계기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3일 서울 광화문역 중화회 갤러리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박문요 5단이 중국의 콩지에 9단에게 14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했다. 박5단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국에서도 흑 불계승한 바 있다.
사이버오로에서 해설한 조한승 9단은 “포석에서 미세한 우세를 잡은 박문요 5단이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불리함을 인식한 콩지에 9단이 하변에서 흑91·93으로 승부수를 날렸지만 백98의 최강 대응 후 112의 결정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총평했다.
LG배 우승으로 2억 5,0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쥔 박문요 5단은 세계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입신(入神·9단의 별칭)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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