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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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의 황태자 왓킨스...잉스를 밀어냈다

기사입력 2021.12.15 17:01 / 기사수정 2021.12.15 17:0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올리 왓킨스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15일 오전(한국시간) 왓킨스는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왓킨스의 소속팀 아스톤빌라는 7승 1무 9패 승점 22점으로 9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날 왓킨스는 아스톤빌라의 쓰리톱 중 중앙 공격수로 출전하여 맹활약을 펼쳤다. 1골 1도움과 더불어 유효슈팅 3회(양 팀 최다), 키패스 3회(양 팀 최다), 인터셉트 1회, 클리어링 2회 등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는 왓킨스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6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왓킨스는 제라드 감독 부임 이후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다. 제라드 감독 부임 전까지 치른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선 2골에 그쳤지만, 최근 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터뜨렸다.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최다 득점 모두 왓킨스의 차지다.

이와 같은 왓킨스의 활약이 이어지자 아스톤빌라의 스트라이커였던 크리스 서튼은 "왓킨스는 대니 잉스보다 더 나은 센터 포워드다. 나는 왓킨스가 만능 센터 포워드라고 생각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노리치시티 전을 승리로 장식한 제라드 감독은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대단한 승리이자 중요한 승리다. 우리는 클린시트를 유지했다"라며 만족감을 피력했다. 이어 "시작은 밝지만 계속해서 표준을 밀어붙이는 것이 내 일이다. 번리를 상대로 힘든 도전을 준비할 것이다. 우리는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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