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또 하나의 대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 시간)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전반 40분 그나브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8분 그나브리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선발 출전했던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4분과 27분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시즌 17, 18호골을 신고했다. 뮌헨은 후반 29분 그나브리의 쐐기골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3승 1무 2패(승점 40점)로 한 경기 덜 치른 도르트문트에 승점 9점 앞선 리그 선두를 지켰다.
멀티골을 터트린 레반도프스키는 2021년 한 해 동안 분데스리가 42골을 넣으며 1972년 게르트 뮐러가 기록했던 한 해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뮌헨은 오는 18일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레반도프스키가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지난 2020/21 시즌 41골을 기록하며 49년 만에 '전설' 게르트 뮐러(40골)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한 지난 8월 치러진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게르트 뮐러의 기록(15경기 연속 득점)을 넘어섰다. 이 경기 해트트릭으로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299, 300, 301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종료 후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주최한 21세 이상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2021 골든 플레이어 어워드를 수상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년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상을 수상하게 됐다.
레반도프스키가 오는 18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한다면 분데스리가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사진=AP/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SNS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