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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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별, 넷째 낳는 꿈"…'무도' 前여친 언급에 초토화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1.12.15 09:50 / 기사수정 2021.12.15 11:4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하하가 별의 넷째 태몽(?)을 전하며 자녀계획에 대해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가수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하하와 정형돈에게 "(무한도전) 이후 안 본 지 6,7년 됐냐"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제작진이 감동 코드를 만들려고 하는데 사실 1년 전에 우연히 지나가다 봤다. 이후 형이 1~2주 있다가 술 취해서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작년에 방송 쉬었을 때 하하가 술 마시고 전화와서 '돈벌이는 좀 돼?'라고 하더라. 쉬고 있다니까 톡으로 100만원을 송금해 줬다"고 밝혔다. 하하는 "재밌으라고 준거다. 1원 보내다가 10원, 10만원을 보냈더니 웃더라. 100만원에 답장을 해줬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에 정형돈은 "돈은 받지 않았다"며 "쉴 때도 제가 돈을 더 많이 벌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하는 "평소에 전화를 하면 이 형(정형돈)이 일방적으로 운다. 프로그램 할 때도 우는건 이 형이 다 울었다. 나도 눈물 나는데 옆에서 울면 나는 못 울지 않냐. 우는 분량을 다 챙겨먹었다"고 폭로했고, 정형돈은 "울면서 전화하는 게 아니라 목소리를 들으면 옛날 생각이 난다. 고생 진짜 많이 했으니까"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하하는 최근 10년 만에 솔로 앨범 '공백'을 발표했다. 김숙은 "은근 히트곡이 많다"며 '너는 내 운명'을 언급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너는 내 운명'은 말 안하는게 낫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송은이가 "당시 사귀었던 분이었냐. 별이 아니었냐"고 하자, 하하는 "아내도 당시 제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형(정형돈)도 아니지 않았냐. '너는 내 운명' 때 다 같이 만났다"고 말해 정형돈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하하는 정형돈이 "그때 만난 사람 중에서 결혼한 사람은 유재석 형밖에 없다"고 하자 "유재석 형도 아니었다. 정준하 형도 XXX였다"고 실명을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하하는 두 아들과 딸을 둔 다둥이 아빠다. 하하는 아들과 딸의 차이점에 대해 "(딸은) 너무 예쁘다. 리액션부터 다르다. 아들 둘도 귀엽고 재밌다. 그런데 이 자식들은 섬세한 게 별로 없다"며 웃었다. 

갑작스럽게 셋째를 갖게 됐다는 하하는 "원래 계획이 없었다. 드림이 태어나고 고은이가 고생을 많이 했다. 둘째를 낳자 고은이 팬들이 이제 멈추라고 하더라. 고은이가 아이를 안고 내 무대를 보는데 너무 짠했다. 이제 끝이다 생각했는데 셋째가 생겼다. 모두 축복한다는데 표정이 아니었다. 장모님도 말을 더듬었다. 행복한데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넷째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는 "없다"면서도 "고은이가 막내가 너무 예쁘니까 '넷째는 궁금하지 않아?'라더라. 내가 반대하면서 '네 인생 찾아라'라고 했다. 근데 그저께 (별이) 넷째 낳는 꿈을 꿨다고 하더라. 그런데 괜찮은 게 아무것도 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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