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5
경제

쌍용차, 코란도C 출시…가격은 1995~2735만원

기사입력 2011.02.22 20:43 / 기사수정 2011.02.22 20:43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쌍용자동차의 국내 최장수 브랜드 '코란도 C(Korando C)'가 출시됐다.

쌍용자동차는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인 '코란도 C'의 발표회를 갖고 국내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코란도 C는 쌍용자동차만의 고유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 정통 유럽 스타일의 친환경 콤팩트 SUV로 지난 2007년 7월 프로젝트명 'C200'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해 3년 7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천800여 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란 의미의 코란도는 한국 기네스북에 기록된 국내 최장수 브랜드의 SUV이다.

코란도 C에 탑재된 e-XDi200엔진은 고성능(181마력), 고효율(17.6km/ℓ 2WD M/T 기준, 15.0km/ℓ 2WD A/T 기준), 친환경(CO₂: 153g/km)의 최첨단 2ℓ 디젤엔진으로 국내 저공해차 기준은 물론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도 만족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차세대 친환경 엔진이다.

6단 자동변속기는 도로여건 및 변속기 오일의 온도에 따라 변속패턴을 스스로 조절하는 등 인공지능 기능까지 갖추어 4WD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의 안전기능에 초점을 둔 전자제어 AWD시스템과 연계하여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전·후 서프 프레임을 채택해 오프로드 주행에도 차체 뒤틀림이나 변형을 막아 주는 것은 물론 다기능 ESP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 빗길 등 험로 주행도 가능케 함으로써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웰빙 패밀리카' 개념을 도입 각종 스위치에 친환경 슈퍼 항균 클리어 코팅을 적용하는 등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친환경 소재를 채택하고 승용차의 안락함에 SUV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해 가족 단위 고객의 레저 및 일상생활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이외에도 '코란도C'는 급제동 상황 발생시 비상등을 점멸해 후방차량과의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국내 SUV 최초로 퍼들램프 기능이 적용된 아웃 사이드미러(오토 폴딩 기능 및 LED 리피터 내장), 타이어 마찰저항 감소로 연비 개선과 CO₂저감에 효과적인 실리카 타이어 적용 등 첨단 신사양을 대거 장착해 경제성과 함께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한국 최장수 브랜드로써 SUV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코란도가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 Top class 수준의 SUV로 발돋움하기 위해 5년의 공백을 깨고 4세대 프리미엄 모델로 재탄생했다"며 "코란도C는 글로벌 SUV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는 등 향후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시된 코란도C의 판매 가격은 Chic 모델이 1천995만원~2천480만원, Clubby 모델이 2천290만원~2천455만원, Classy 모델 2천580만원~2천735만원이다.

[사진 = 코란도C ⓒ 쌍용자동차]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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