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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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무브 투 헤븐'으로 AACA 남우주연상 "좋은 작품 덕 수상…영광"

기사입력 2021.12.07 14:23 / 기사수정 2021.12.07 14: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제훈이 2021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과 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 시상식으로 매년 배우, 드라마, 예능, 브랜디드 콘텐츠, 다큐멘터리 분야 등의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 시상식에서 이제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로 2021 AACA National Winner에 선정, 본상 최종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광까지 거머쥐었다.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유품정리사를 소재로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 깊은 공감대와 따스한 힐링 에너지를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훈은 이 작품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의 후견인인 조상구 역을 맡으며 남성미 넘치는 격투기 선수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정 연기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수상 소식을 접한 이제훈은 "또 한 번 '무브 투 헤븐'을 추억할 수 있는 수상의 기회를 얻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감독님, 작가님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신 덕분에 따뜻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고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됐다. 좋은 작품 덕분에 행복한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상구를 오랫동안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제훈은 오는 8일 왓챠에서 공개되는 하드컷x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블루 해피니스' 감독으로 참여해 직접 시나리오 집필부터 연출까지 맡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정해인 분)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블루 해피니스'에는 배우 정해인을 비롯해 이동휘, 김다예, 탕준상, 표예진 등이 출연해 힘을 보탰다.

사진 = AACA, 컴퍼니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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