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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관종"…사랑꾼 송민호, 한계선 없이 내달리는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1.12.07 14: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한계 없는 음악색을 증명한다.

7일 오전 송민호의 세 번째 정규 앨범 '투 인피니티.(TO INFINITY.)'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가 진행됐다.

'TO INFINITY.'는 'LOVE IN DA CAR(러브 인 다 카)'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탕!♡'과 'PYRAMID(피라미드)', '바른말', 'KILL(킬)', '뭐', '궁금해', 'ㅊ취했', 'LOSING YOU(루징 유)', '이별길에서' 등 총 10트랙으로 구성됐다.

개코, 릴보이(lIlBOI), sogumm(소금), 선우정아, 아이콘 바비가 지원 사격에 나선 가운데 힙합과 R&B 장르를 중심으로 송민호의 다채로운 시도가 이뤄졌다.

이날 송민호는 열일의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팬"이라고 즉답하며 "우리 팬들을 생각하면 쉴 수가 없겠더라. 항상 기다리고 계시니 무엇이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사실 아무것도 안 하는 순간이 가장 힘들다. 나는 관심을 받아야 하지 않나. 관종이다. 그런 부분이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세 번째 정규앨범 프로모션 일환으로 전시회도 마련했다. 이에 대해 그는 "물감으로 페인팅 작업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디지털 아트로 그림을 그렸다. 어떻게 보면 '디지털 건 맨'이라는 이번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주고 싶었고 실제로 아트들에 '디지털 건 맨'이 등장해서 그의 여행기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 혹은 대중의 평가는 무엇일까. 송민호는 "거창한 평가보다 '앨범 좋다', '노래 좋다'라는 말이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다. 송민호의 음악이 취향에 맞는다면 '다음 행보도 기대된다'는 말을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모든 앨범, 모든 곡이 소중하지만 이번 앨범이 특히나 좀 더 소중하다. 왜냐하면 이전보다 더 많이 참여했고 비트부터 전체적으로 프로듀싱한 곡도 더 많기 때문이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시도를 해서 재미있었다. 뭐가 더 좋다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사랑스러운 앨범인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송민호는 위너 완전체를 깜짝 예고하기도 했다. "멤버들이 지난 앨범보다 더 좋다더라"고 떠올린 송민호는 "곧 위너 완전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다가올 2022년이 기대된다. 이번 앨범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송민호의 세 번째 정규 앨범 'TO INFINITY.'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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