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그 해 우리는' 김다미가 전남친 최우식을 찾았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측은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최우식과 김다미의 웃지 못할 재회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여기에 재회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특별출연 이준혁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다양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의 풋풋했던 열아홉 학창 시절부터 청춘의 한 가운데서 재회한 스물아홉 현재의 모습까지 담겨있다. 전교 꼴찌와 전교 1등의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만난 최웅, 국연수는 카메라 안팎으로 ‘혐관(혐오 관계)’ 모드를 발동한다.
두 사람은 인터뷰도 중단한 채 살벌한 눈싸움을 벌인다. 국연수의 뼈 때리는 잔소리에 깐족과 반항으로 맞서는 최웅의 모습은 두 사람이 함께한 ‘그 해’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각자 다른 시간을 지나온 최웅과 국연수가 있다. 대세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을 이룬 최웅, 오늘도 쉴 틈 없이 달리는 홍보 전문가 국연수의 대비되는 현실이 눈길을 끈다.
특히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고오 작가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열을 올리는 국연수를 냉철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장도율(이준혁)의 정체도 궁금증을 더한다. 앞선 예고편에서 “작가 섭외는 가능한 겁니까?”라며 국연수를 몰아세우던 목소리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헤어진 지 5년 만에 ‘구남친’의 집까지 찾아간 국연수, 그리고 예고도 없이 나타난 첫사랑에 놀라는 최웅의 애틋하고 미묘한 눈맞춤이 심상치 않다. 국연수의 등장으로 ‘리플레이’ 될 이들의 재회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6일 방송되는 ‘그 해 우리는’ 1회에서는 최웅과 국연수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10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최웅, 국연수의 재회가 이뤄진다. 첫 방송부터 웃음과 설렘은 물론이고 기대 이상의 반전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두 사람의 재회에 긴밀하게 얽힌 장도율 역으로 특별출연하는 이준혁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그 해 우리는’은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그 해 우리는'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