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최준에게 포옹…돌직구 애정공세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공효진이 '최준'의 등장에 행복해했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에서는 공효진이 좋아하는 최준(김해준)이 죽도를 찾아왔다.

이날 최준은 이른 아침부터 커피를 마시며 노래를 불렀다. 최준의 수상한 행동에 이천희는 시선을 떼지 못하다 서둘러 공효진을 불렀다. 얼어붙은 공효진에 이천희는 웃음이 터졌고, 공효진은 안절부절못하다 최준에게 뛰어갔다.

최준은 공효진이 추천한 유일한 게스트. 앞서 공효진은 제작진에게 네비게이션 최준 버전을 구매한 찐 팬이라고 어필했다. 또 "진짜 잘 안 웃는데 최준씨 정도 나오면 웃는다"고 강조했다.

최준은 공효진이 다가오자 "어떡해. 나 혼자 여행 왔어요. 헌팅 할 생각 없어요. 미안해요"라며 철벽을 쳤다. 그러나 공효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너무 반갑습니다"라며 최준을 꼭 끌어안았다. 갑작스러운 포옹에 최준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전혜진은 "공효진 언니가 (최준 영상을) 맨날 봐요"라며 웃었고, 김해준은 보란듯이 공효진에게 "비 맞지 마 바보야"라며 죽도 로맨스를 시작했다. 이어 "너무 예쁘다. 웃는 거 뭐야 귀여워"라고 말한 뒤 하늘을 향해 "잠깐만 비 내리지 말아 봐"라고 외쳤다. 

공효진은 "진짜 말이 안 나온다. 어떡하지?"라며 좋아하다 "귀엽다"라며 최준의 로맨스에 응했다. 전혜진과 이천희는 오그라드는 상황극에 "발까지 오그라든다", "갈비뼈에 소름돋았다"며 경악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