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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후보, 바르사 영입 리스트에?

기사입력 2021.11.29 22:38 / 기사수정 2021.11.29 22:3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앙토니 마샬을 눈독 들이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마샬이 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아라의 보도를 인용해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와 페란 레버터 회장은 맨체스터에서 마샬의 상황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샬은 이들이 페란 토레스를 데려갈 수 없을 경우 바르셀로나의 리스트에 있는 또 다른 선택지다"라며 페란 토레스의 대체 자원이 마샬임을 공고히 했다.

마샬은 2021/22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임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전(선발 2경기)하여 1골을 넣는데 그쳤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경기 출전(선발 1경기)에 머물렀다. 즉,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이든 산초의 영입으로 인해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것이다.

이에 다가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이 필수적인 바르셀로나가 마샬을 잠정적인 타깃으로 설정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과 페란 토레스를 주시하고 있었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샬의 바르셀로나행이 현실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마샬의 영입에 대해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마샬이 매물로 나올지 보기 위해 몇 주를 기다려야 한다.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이후 랄프 랑닉 감독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고 마샬에 대한 계획이 다를 수 있다"라며 마샬의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실제로 29일 저녁 랄프 랑닉 감독이 맨유의 단기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때문에 랄프 랑닉 감독의 계획에 마샬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이루어진 이후, 그와 바르셀로나의 이적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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