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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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사이드 앞둔 클롭 "축구하길 원한다"

기사입력 2021.11.28 14:16 / 기사수정 2021.11.28 14:1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머지사이드 더비에 대한 근심을 내비쳤다.

지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는 리버풀에만 2명의 장기 부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반 다이크가 픽 포드의 태클로 인해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시즌 아웃이 판정을 받았고, 티아고 알칸타라 또한 히샤를리송의 깊은 태클로 인해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가 센터백 역할을 소화했을 정도로 시즌 운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에 클롭 감독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직후에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머지사이드 더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을 만들어내는 경기다. 나는 그런 접근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곳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 상대가 무엇을 원할지 지켜보자"라며 머지사이드 더비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더해 "우리는 내일 에버튼의 경기를 볼 기회가 있다. 우리는 경기를 준비할 것이고 평범하지만 좋은 축구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등 에버튼 전 준비에 돌입했음을 시사했다.

리버풀과 에버튼의 2021/22시즌 첫 번째 머지사이드 더비는 오는 2일에 킥오프 된다. 현재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에게 4-0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3연승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에버튼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 무승 행진(2승 4패)에 빠져 있고 순위가 12위까지 곤두박질한 상황이다. 완전히 상반된 입장에 처해있는 리버풀과 에버튼인 것이다.

매번 거칠고 다이내믹한 경기가 펼쳐지는 머지사이드 더비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또 어떤 스토리가 만들어질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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