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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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박하나와 과거 연인 아닌 것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1.11.27 2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를 기억해낼까.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19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에게 설렘을 느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숨바꼭질 도중 박단단과 같은 곳에 숨었고, 두 사람은 술래인 이세종(서우진)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밀착했다. 당황한 박단단은 이영국을 밀쳐냈고, 이세종은 이영국을 붙잡았다.

이영국은 "박 선생 누나 진짜 의리 없네. 자기만 살겠다고 날 미냐. 박 선생 누나 때문에 나 술래 됐잖아요"라며 못박았고, 박단단은 "그러니까 왜 하필 내가 숨은 데를 따라오세요. 다른 데 숨은 데도 많았구먼"이라며 쏘아붙였다. 이영국은 "근데 내 심장이 왜 이렇게 시큰거리고 뛰지. 왜 이러냐"라며 툴툴거렸다.



이후 이영국은 조사라(박하나)에게 "조 실장 누나. 나 심장이 이상해요. 아무래도 나 산에서 다쳤을 때 심장도 다친 거 같아요"라며 고백했다.

조사라는 "진짜 다친 거면 큰일이잖아요"라며 깜짝 놀랐고, 이영국은 "갑자기 이래요. 애들하고 숨바꼭질했는데 어쩌다 보니 박 선생 누나랑 나무 뒤에 같이 숨게 됐는데 갑자기 심장이 심장이 쿵쾅거리잖아요. 나 많이 뛰지도 않았어요. 근데 막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리고 심장이 얼마나 뛰는지 몸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요. 근데 이상하네. 거짓말처럼 갑자기 멀쩡하네"라며 털어놨다.

조사라는 '이건 뭐야? 박 선생에 대해 기억은 안 나지만 박 선생 좋아했던 감정이 살아나서 몸으로 반응한 걸까?'라며 불안해했다. 이영국은 조사라와 함께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이상 없다는 말을 들었다. 

또 박단단은 병원에 다녀온 이영국에게 "병원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아까 제가 회장님 민 것 때문에 놀라서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돼서요"라며 걱정했다.

이영국은 "박 선생 누나 죄책감 느낄까 봐 내가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물어보니까 말해야겠네요. 사실은 박 선생 누나 때문에 놀라서 심장에 이상이 생겼대요. 그래서 수술을 해야 한대요"라며 거짓말했다.

박단단은 "정말 저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생긴 거예요? 어떻게 해요. 정말 죄송해요"라며 울먹였고, 이영국은 "농담이에요. 설마 내 말을 진짜로 믿은 거예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단단은 "회장님 정말 왜 이러세요? 어떻게 그런 거 가지고 농담을 해요"라며 발끈했다.



특히 조사라는 이세종(서우진)이 우는 것만 보고 무작정 감쌌고, 이세찬(유준서)을 나무랐다. 이세찬은 조사라에게 차별당하는 것을 느꼈고, 박단단은 끝내 조사라에게 항의했다.

박단단은 "정말 너무하세요. 제가 집에 들어오면서 봤는데 세찬이랑 세종이 둘이 공 쫓아가다가 둘이 동시에 넘어진 거예요. 어떻게 아이들 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손찌검까지 하세요?"라며 독설했다.

조사라는 "박 선생 지금 뭐 하는 거야? 나 이 집 안주인 될 사람이야. 어디서 눈을 똑바로 뜨고. 왜 이렇게 지 주제를 몰라?"라며 분노했다.

이때 이영국이 나타났고, 박단단은 "아무래도 회장님이 아셔야 할 것 같네요. 회장님 아이들 일입니다. 누구보다도 회장님이 아셔야죠"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영국은 이세찬과 대화를 나눴고, 이세찬은 "조 실장 아줌마가 내 등을 막 때렸어요. 조 실장 아줌마는 맨날 나만 혼내요. 왜 세종이만 예뻐하고 나만 미워하는지 모르겠어요. 조 실장 아줌마는 내가 싫은가 봐요"라며 속상해했다.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앞으로 아이들이 어떤 잘못을 해도 때리는 건 하지 말아 주세요. 아이들 그런 식으로 때리고 혼내면 삐뚤어진단 말이에요. 조 실장 누나가 아무리 나랑 결혼할 사이라고 해도 아직 어린아이들한테 그런 식으로 대하는 건 저 못 참아요"라며 경고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영국은 박단단과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시다 과거 기억 일부를 떠올렸다. 게다가 이영국은 고정우(이루)에게 조사라와 결혼한다고 말했고, 고정우는 "너랑 조 실장이랑 결혼은 커녕 사귄다는 이야기조차 들은 적 없는데. 너 나한테 나이 차이 많은 여자랑 만난다고 했어. 너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 아가씨 만난다고"라며 의아해했다.

앞으로 이영국이 조사라가 아닌 박단단과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낼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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