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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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2부 오프닝 장식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청룡영화상]

기사입력 2021.11.26 22:02 / 기사수정 2021.11.26 22: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윤여정이 청룡영화상 시상식 2부 오프닝을 열었다.

2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2부 오프닝에는 배우 윤여정이 등장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지난 지난 4월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윤여정은 "저는 주로 텔레비전(드라마) 일을 많이 했는데 (영상을 보니) 영화도 꽤 많이 했다. 여기 설 자격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인사하며 "이제 저는 바라볼 것보다 돌아볼 것이 더 많은 나이가 됐다. 올 한해는 그냥 어리둥절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몇 주 전에 영국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기자가 ''기생충', 방탄소년단, '오징어 게임'처럼 한국 대중예술이 이렇게 갑자기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이유를 알 수 있느냐 물어서, 우리는 언제나 늘 좋은 영화와 좋은 드라마가 있었다 . 단지 세계가 지금 우리에게 갑자기 주목할 뿐이다'라고 답했다"고 말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윤여정은 "제 말에 책임을 지게 해주셔야 된다"고 넉살을 부리며 "사실 오늘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이렇게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 인사를 전하러 온 것이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020년 10월 30일부터 2021년 10월 14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들, 일반 관객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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