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장신영이 요리사 못지않은 닭 요리 솜씨를 발휘했다.
25일 방송된 JTBC '쿡킹-요리왕의 탄생'에는 5대 쿡킹 박정현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 6인 브라이언, 정세운, 김승수와 최은경, 장신영, 김지민의 3대 3 예선전이 펼쳐졌다.
이날 장신영이 준비한 요리는 프랑스 음식인 치킨룰라드. 닭 껍질로 안심 부위를 말아서 구운 프랑스 요리다.
장신영은 "나는 요리를 했던 사람이 아니다. 내가 한 대로 연습한 대로 실수만 안 하겠다. 스튜디오에 오니까 더 긴장된다. 가슴이 뛰고 기가 눌리는 느낌"이라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내가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강경준에게 많이 들었다. 강경준이 장신영 요리에 대한 칭찬을 엄청 하더라"고 귀띔했다.
그러자 장신영은 "1일 1닭을 했다. 총 15마리 닭을 잡았다. 아이 유치원 보내고 닭 손질하고, 남편부터 어머니, 윗집 이웃들에게 한 번씩 맛보게 했다. 동네 사람들을 총동원 한 것"이라고 기울인 노력을 털어놨다.
이내 대결이 시작되자 장신영은 빠른 속도로 닭 손질을 끝내 판정단의 감탄과 환호를 받았다. 셰프로 구성된 판정단은 장신영에 대해 "엄청난 노력파"라고 칭찬했다. 상대팀인 김승수와 브라이언도 박수를 칠 정도.
장신영은 또, 닭의 물컹한 식감을 보완해줄 재료로 바삭한 빵가루를 택했다. 빵가루를 한 번 볶아 요리 위에 올린 것. 판정단은 장신영의 뛰어난 요리 실력에 연신 감탄하며 "맛있는 색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레이먼 킴은 "저 정도면 요리 실력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고 혀를 내둘렀다. 역시나 장신영은 가장 먼저 요리를 마무리했다.
판정단은 "식감이 정말 좋다. 고급 기법도 많이 사용했다"고 칭찬했고, 박정현도 "정말 맛있었다. 굉장히 은은하면서 깊이가 있었다"고 맛을 본 소감을 밝혔다.
장신영은 김지민과 최은경을 꺾고 준결승에서 박정현과 맞붙게 됐다. 장신영은 "고민도 깊고 맛이 있을까 생각도 많이 했다. 제가 감히 준결승전에 올라가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