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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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임영웅 좋아하면서 팬서비스 배워” (라디오스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25 07:05 / 기사수정 2021.11.25 09:4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라디오스타’ 김영옥의 변함없는 임영웅 사랑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 그리고 특별출연 송해가 함께하는 ‘전국 케미자랑’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영옥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연기로 ‘국민 할머니’라는 애칭을 얻으며 ‘K-할머니’로 불리는 원로 배우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오징어 게임’, ‘지리산’까지 올해의 흥행 작품마다 자리하며, 올해 85세의 나이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현역 최고령 여배우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올해 드라마 3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숨은 ‘흥행 치트키’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김영옥은 “그냥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는 시크한 소감을 들려줘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시크하고 유머러스한 토크로 웃음을 유발한 김영옥. 그런 그에게도 시크할 수 없는 사람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김영옥은 다수의 방송에서 임영웅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이번 방송에서도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내 통화연결음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였는데 최근에 ‘사랑은 늘 도망가’로 바뀌었다”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임영웅은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임영웅이 부른 ‘사랑은 늘 도망가’는 감성 발라더 이문세의 노래로, 작곡가 한밤(midnight)이 새롭게 편곡해 임영웅만의 섬세하고 촉촉한 감성은 물론, 어쿠스틱하고 담백한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유지했다.

이러한 김영옥의 모습에 ‘라디오스타’ MC들은 ‘임영웅 퀴즈’를 진행했다.

임영웅의 생일 6월 16일, 임영웅이 좋아하는 음식 소갈비찜 등을 거침없이 답한 김영옥. 그는 임영웅의 본관까지 맞히는 모습을 보여 ‘찐팬’ 인증을 했다.

김영옥은 임영웅의 팬이 되면서 배운 것도 있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팬 서비스.

김영옥은 “예전에는 팬들이 좋아한다고 해도 크게 반응하지 않았는데, 내가 누군가의 팬이 되어보니 내가 좋다는 팬이 있으면 팬 서비스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옥은 정동원의 팬도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보석 같은 친구가 태어났다”라며 정동원을 극찬했다.

김영옥은 ‘라디오스타’ 녹화 현장에 정동원을 위해 선물도 가져왔다. 그는 “정동원이 예전에 잘 안 씻었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최고급 비누를 선물했다. 그리고 비누와 함께 마카롱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정동원이 박효신 ‘숨’을 커버하자 ‘청포도 사랑’도 요청하며 ‘성공한 팬’이 된 김영옥.

이렇게 팬심을 솔직하게 밝히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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